출처=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캡쳐
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95회에서 왕지혜는 이상인(신지연)의 도움을 받아 김혜리 미용실을 찾아갔다.
왕지혜를 본 김혜리는 “얼굴 참 두껍네요. 어떻게 나한테 머리할 생각을 해요. 우리 채린이 때문에 껄끄러워서 싫다고 했는데”라고 싫은 티를 냈다.
하지만 왕지혜는 “이렇게 좋은데서 해본 적이 없어서 원장님처럼 잘 하시는 분에게 받고 싶어서요”라며 머리를 맡겼다.
김혜리는 “오늘은 예약했으니 해줬지만 앞으론 우리 샵 이용 안 해줫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때 왕지혜는 “원장님 방에서 차 한 잔만 주시면 안 되냐”고 요청했다.
김혜리는 “은방울 씨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 왜 굳이 내 방까지 와서 차를 달라고 하냐”고 물었다.
왕지혜는 “지금 행복하냐. 한채린 씨와 같이 있는 원장님 모습 행복해보였거든요”라고 말했다.
김혜리는 “은방울씨만 아니었으면 훨씬 행복했겠죠. 이런걸 악연이라고 하죠”라고 막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