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5일 미래부‧행자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유관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스마트시티 추진단’회의를 개최 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국토교통부가 25일 스마트시티의 국내 확산과 해외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래부‧행자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유관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스마트시티 추진단’회의를 개최 했다.
이날 회의는 해외진출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수출추진단을 국내 스마트시티까지 총괄하는 방향으로 개편한 후 개최한 첫 번째 회의다.
회의는 국토부, 미래부, 행자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지자체 등에서 스마트시티 주요 정책성과와 향후계획, 해외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괄 부처인 국토부는 스마트도시법 개편, 홍보관 개관 등 1분기 성과를 설명하고 스마트시티 발전 로드맵 수립, 인증제 도입 등 금년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폭넓은 협조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이슈를 선점하고 국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다양한 행사를 연계·확장한 ‘제1회 글로벌 스마트시티 위크’를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으로 행사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대표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세부 기획 및 홍보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인도 칼리안·돔비블리 스마트시티 등 현재 해외진출을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참여 기관과 공유했다. 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도시의 각종 정보가 원활히 생산·관리·공유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R&D의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김경환 제1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스마트시티 수출 1호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사업 착수, 스마트도시법 개편 등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새로운 기술들은 도시공간을 변화시키고 신산업을 창출, 수많은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도시 안에서 융합하고 있는 만큼 삶의 터전인 도시에 대한 인식을 추진단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스마트시티의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정경훈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가 도시라는 공간을 변화시키고 신산업을 만들어 내는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되기 위해서는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스마트시티 추진단은 이러한 협력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시티 로드맵 수립, 글로벌 스마트시티 위크, 인증제, 수주지원단 파견 등 올 한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국내외에 스마트시티가 확산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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