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유세 마지막날인 8일 충북 청주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충북 청주대첩의 유세 대결을 벌인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선 막판 충북 청주에서 유세 맞대결이 벌어진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일정은 6일 사전에 예고돼 있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7일 충주시 유세 이후 청주 유세가 잡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두 후보의 출발점은 개혁이라는 의미로 같았지만, 현재 문재인 후보는 보수적인 진보로 안철수 후보는 중도보수와 중도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형인 중도의 노선을 걷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촛불의 최대 수혜자로 촛불 민심의 정치적 역량을 고스란히 대선으로 옮겨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개혁적인 이미지가 높지만 반면 보수층의 반발이 가장 많은 후보로 지적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촛불의 영향도 있고 한때 보수의 아이콘으로도 인정받아 중도보수들의 보이지 않는 지지와 중도 진보들의 실용주의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충청 대망론이 해체된 중부권 표심의 잣대인 충청권은 보수적인 색채에 진보적인 색채가 적당히 혼재된 충청권의 표심을 잡기 위해 유력후보 2명이 청주에서 유세 대결을 보인다.
문재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기초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총집결해 세 과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오재세, 도종환 현역 의원들이 있고 노영민 전 의원 까지 가세해 당협별로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총출동해 시의원들이 총출동해 충주에서 보여줬던 세 과시를 다시 보여 줄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민주당에 비해 당세가 취약한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 측은 현재 충북청주시의 기초의원은 임헌경도의원과 남연심 청주시의회 의원이 현역으로 있어 민주당에 비해 동원 가능한 현역의원이 열세인 것은 사실이다.
국민의당은 홍보성 여론조사로 과다 호도된 여타 후보들에 대한 평가는 개표가 진행되면 국민의 진심을 알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거 판세를 이대로 유지하고 유세 마지막 날인 8일 제19대 대통령선거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내 보인다.
특히, 정치 분석가들은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표차가 줄어들수록 문재인 후보는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단지 열성 지지층이 겹치는 진보의 심상정 후보가 지지율 10%대를 넘어서면 문재인 후보가 긴장해야 할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의 상승기류도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 모두 반가운 소식은 아니며 보수의 분열은 홍준표 후보가 불리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후보가 중도보수와 중도진보의 지지층 잠식은 안철수 후보가 불리하고 젊은 층의 분산은 촛불 민심을 바탕으로 한 문재인 후보가 긴장해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제19대 대선은 관점은 당선된 후보가 40%대의 지지를 넘는지와 어느 당이 2위를 하고 3위를 수성 할 수 있을지, 또 진보정당의 아이콘인 심상정 후보의 유권자 지지율이 사상최초로 10%대를 넘길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분석으로 보면 1, 2, 3위 간 표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으며 1위와 2, 3위의 표차가 크고 2위와 3위의 표차가 근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제19대 장미대선 이후 필연적으로 다가올 정계개편이 대선의 성적으로 연결 될 수도 있다는 예측과 함께 이번 대선 순위에 따라 5당 체재인 정당의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내년 5월30일 있을 지방선거가 이번 장미대선의 결과가 어떤 모습으로 돌출될지 정상에 오른 정당이나 석패한 정당이나 모두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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