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하민호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하차한 가운데 과거 친형이 올린 글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민호는 지난달 14일 방영된 Mnet<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래퍼가 보컬로 평가받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발언이 하민호가 ‘래퍼가 노래를 하는 것이 창피하다’라는 뉘앙스로 들린다고 비판을 받자 하민호의 형은 자신의 동생이 ‘악마의 편집’의 희생자라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민호의 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동생이 억울한 일을 겪는데 가만히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조심스럽게 글 남긴다”며 “관련 기사나 영상을 찾아보니 방송에서 제 동생이 굉장히 불만 많고 건방진 이미지로 잡혔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9년을 같이 산 형인 저도 처음보는 굉장히 낯선 동생의 모습이어서 많이 당황했다”며 동생에게 비춰진 인성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악마의 편집. 소문으로만 듣던 일이 제 동생에게 일어난 것인지 황당하고 동생이 걱정돼 민호에게 연락했다. 역시나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앞뒤 자르고 교묘하게 순서를 바꾼 악마의 편집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민호는 미성년자 팬들에게 SNS를 통해 성적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프로그램에서 하차, 소속사와도 계약해지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