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혁신도시 시즌2’ 사업과 부응해 산업, 문화, 지역공동체, 농업 등에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역할을 수행하는 첫출발의 의미가 있다.
협약은 도가 창구를 단일화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사천시 등 서부경남 9개 시․군이 참여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산업경제분야, 사회복지분야, 환경산림분야, 농수축산분야, 문화예술분야, 주거안정분야, 지역발전분야, 각 기관의 업무 관련 컨설팅 지원 등의 기타분야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구체적인 세부 협력방안 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회공헌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각 기관장이 서부경남 상생발전 협의회의 구성원이 되고, 경남도는 공공기관의 부서장 또는 시․군의 행정과장 등 실무급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두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 운용의 경우 사회공헌분야 예를 들면 서부청사에서는 시․군의 수요현황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가용현황을 연계시키고, 이에 따라서 사회공헌분야 공공기관은 서부경남 지역에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서부경남 시․군은 공공기관으로부터 농촌 일손돕기와 각종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경남혁신도시가 산업지원을 위한 중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대통령 공약사항인 “경남혁신도시 시즌2”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게 된다.
공공기관 유관 민간업체와 특화산업 기업이 추가 입주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해 특화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공동의 노력으로 산업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상생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서부청사에서는 경남혁신도시의 시즌2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산업 중추도시로 육성과 서부경남 기관간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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