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청과 부산서구청과 한국해양소년단연맹 3개 기관은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활용해 해양도시 특성화 프로그램이면서 어린이의 해상 안전교육을 위한 체육프로그램을 만들자는데 의기투합했다.
프로그램은 ‘마린보이의 꿈을 키우는 해양도시 부산을 송도해수욕장에서 뿌리내린다’는 목표로 서부 관내 33개 중학교 전체 학생 1만3,300명 중 학교별 1개 학년씩 모두 4,5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송도해양레포츠센터를 통해 학교별로 하루 3시간씩 센터와 송도해수욕장에서 수상안전교육, 카약, 고무보트, 모터보터, 비치사커, 비치발리볼 등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한다.
이들 기관은 17일 오후 2시 부산 서구청 회의실에서 하옥선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극제 부산서구청장, 정태길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마린보이의 꿈. 2017 송도해양레포츠체험교육’ 협약을 체결한다.
앞으로 서부교육지원청과 서구청은 예산지원을 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송도해양레포츠센터)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옥선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송도해양레포츠체험교육을 받으면서 바다에서 미래를 꿈꾸고 세상을 향해 달려 나가는 진취적인 기상을 가진 미래인재로 커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초등학생 3학년들은 지난 2016년부터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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