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몽골, 러시아, 시리아, 파키스탄, 중국, 필리핀 출신의 어머니와 자녀 1명 이상이 팀을 이뤄 어버이나라의 언어와 한국어를 사용해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만든다.
2009년부터 학생 저자 10만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시교육청은 1교 1책쓰기 동아리 운영, 학생 저자 출판 지원, 책축제 등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책쓰기 교육을 지원해 왔다.
이날 행사는 대구독서인문교육 교사와 공공도서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봉사를 해온 학부모 지원단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뤄진다.
달성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행사장에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교육청 셔틀 버스를 운행,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먹지 않는 종교적 특성을 고려해 점심 메뉴를 선정했다.
한국어로 글자를 쓰는 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녹음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다문화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책쓰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기울였다.
테이블마다 독서인문교육 교사와 학부모지원단을 배치해 다문화가족이 자신들의 생각을 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1대 1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박영애 대구교육청 교육과정 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은 어버이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다문화 역량을 계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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