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올해 기상전망에 폭염특보 발효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다.
경북소방본부,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종합대책 추진(사진=일요신문 DB)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구급대원 844명, 구급차 128대, 펌뷸런스 104개대, 펌뷸런스 대원 594명, 아이스 조끼 등을 포함 9종 3만5315점을 확보하고 ‘폭염 구급대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폭염대응 구급대는 폭염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장비를 구급차 내에 항상 비치하고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에게 온열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교육해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한다.
2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폭염특보 기준을 보면 일 최고기온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과 관련해 총 72회 출동, 온열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7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의 나이별로는 70대 이상이 43.1%(31명)를 차지했으며, 시간대는 정오에서 오후4시 사이에 45.8%(33명)를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관련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 후 즉시 119로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우재봉 본부장은 “최근 5년간 폭염일수 증가에 비례해 폭염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