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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파수꾼’으로 복귀하는 이시영이 여주인공 캐릭터와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서 사실 굉장히 부담스러운 것은 맞다”면서 “그동안은 행복하고 좋았다면 이번에는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극중 조수지 역으로, 사격선수 출신의 전직 강력계 형사다. 범죄로 딸을 잃은 후 범인을 직접 처단하고자 파수꾼에 합류하는 캐릭터다.
그는 “초반에는 나의 몫이 많지만 점차 장도한 검사(김영광)의 활약이 크다”면서 “액션보다는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 과연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지 그게 가장 힘들다. 이와 관련한 작품들을 찾아보고 나만의 것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덧붙였다.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로, ‘파수꾼’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판타지로 그려낸 액션 스릴러물이다.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