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24일 인도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24일 인도 내 최대 뉴스채널인 민영방송 아즈탁과 인도와의 문화·관광 및 경제 교류,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허 시장의 이번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 주관으로 21일부터 6월 3일까지 추진하는 한국 특집 다큐 제작을 위한 해외 언론인 방한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우리나라를 방문한 인도 언론인의 전격적인 인터뷰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인도 내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김해시는 지난 2000년 인도 UP주 아요디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2001년 허왕후 기념비 건립 기념행사에 매년 인도를 찾아 참석했다.
2015년 인도 모디 총리 방한시 한-인도 공동프로젝트 추진 합의로 인도 아요디아시 허왕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등 문화 교류 협력과 우호 증진에 힘써왔다.
김해시를 방문한 인도 아즈탁 민영방송은 허왕후를 모신 수로왕비릉에서 허성곤 김해시장과 약 1시간 동안 허왕후가 인도 아유타국 공주라는 설에 대한 김해시의 입장과 인도 아요디아시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 관련, 김해시와 인도의 문화, 경제교류 및 우호 증진, 허왕후 신행길 축제 등 다양한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도는 2000년 전 해상실크로드를 통해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온 허왕후의 고향으로서 우리 김해시와는 인연이 깊다. 고대에서부터 혈연으로 맺어진 김해시와 인도가 더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