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폭염에 대비해 119폭염구급차에 열탈진(일사병), 열경련, 열사병 등 온열손상 환자발생 시 환자의 적정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을 위해 냉방장치 및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로 확보 수액 등 폭염관련 장비를 비치했다.
관할 구급차 부재 시 먼저 도착해 환자 응급처치를 위해 폭염 펌뷸런스도 운영한다. 펌뷸런스는 소방 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사고현장 응급상황 초기대응을 위해 구급장비를 갖춘 소방 펌프차와 사고 현장과 가장 인접한 구급차가 동시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본부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달구벌대로를 포함해 주요도로 10개 구간에 살수장치가 부착된 소방차량 10대로 도로살수를 실시하며, 구청 등 급수지원 요청 시에는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최고 열지수가 30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남화영 본부장은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온도가 높은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하며, 특히 노약자들은 주변 온도에 대해 대처하는 신체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폭염일수는 32일, 열대야는 14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길게는 7~6일, 짧게는 1~2일로 나타났다. 환자는 32명을 병원 이송했으며, 60대 이상 노약자가 17명(53%)으로 폭염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3시까지 19명(59.4%)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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