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5일 마산문화원 건립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공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도․시의원,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등 문화예술계 대표와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산문화원은 문화원 기능 강화와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며, 내년 4월 준공예정이다.
건립부지는 옛 농림수산검역소(마산합포구 3․15대로 199)터로, 부지면적 1038㎡에 건축연면적 1474㎡의 지상 4층 규모이며, 1층 전시실과 2층 영화자료관, 도서실 및 향토사료관, 다목적실, 3층은 208석 규모의 대강당과 강의실, 4층은 기계실 등으로 채워진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 독립된 건물이 없어 여러 차례 이전을 거듭하면서 전통문화예술의 발굴과 육성 및 지역주민의 문화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독립된 문화원 건립으로 지역주민과 문화예술계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문화원이 준공되면 보다 안정되고 쾌적한 공간에서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체계적인 문화예술 시책을 펼치는 지역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