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의 순천만국가정원 나들이 모습 <순천시 제공>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한국형 웰니스관광 25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하면서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복합형태의 관광이다.
이번 웰니스관광 25선은 한방, 힐링(치유)·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 테마로 분류해 선정됐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자연·숲 치유 분야 전국 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생태 관광지이자 웰니스관광지라는 명성까지 얻었다.
천시는 지난 2월 웰니스관광 후보지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을 신청, 관광공사 자체 평가 결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1차 후보지 74곳에 뽑혔다.
학계·여행업계·시장전문가·외국인 평가위원 등 총 59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현장평가를 거쳐 3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25선으로 선정돼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순천시 관계자는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앞으로 해외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국인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융·복합 관광상품인 순천형 헬스투어를 지난해 개발해 시범운영을 통해 최적의 코스를 선정하고 4월 22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관광상품의 일환인 순천형 헬스투어는 지역의 121개 헬스투어 자원을 활용해 17개 코스를 개발해 1박2일형 힐링코스와 치유코스, 당일형 나들이코스 총 3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