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지난 29일 ‘수성못 첫사랑’ 작사 저작권료 수입 138만5393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저작권료는 2015년에 이 구청장이 직접 작사한 ‘수성못 첫사랑’에 대한 수입으로서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적립한 금액이다.
이 청장은 타지역이나 외지 사람들에게 수성못을 어떻게 하면 널리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노래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작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0월 어려운 여건 가운데 수성구청에서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은 나이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4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장학생 227명을 선발, 2억4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진훈 구청장과 이성로 장학재단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어렵고 각박해졌다지만 진정한 나눔으로 인해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 우수인재 발굴 육성에 더욱 힘쓰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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