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지구보존운동연합회는 26일 독도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독도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독도의 환경보존과 주변해역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독도지킴이세계연합, 더퓨처뉴스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구보존운동연합회 박보규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독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독도주변의 환경보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30개국의 국제 독도봉사단을 구성해 독도와 주변 해역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이용 등 독도 보존사업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은 독도 주변의 자연생태계 조사에 그치지 않고 독도의 역사와 수자원을 파악해 독도의 영유권을 세계에 알리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독도를 전 세계 청소년들의 평화 의지를 상징하는 섬으로 만들어 민족자존을 회복하고 독도의 생태계 보존 활동으로 실효적 지배 강화 차원에서도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구보존운동연합회은 2001년 9월 창립한 환경부 소관 단체로 ‘지구사랑, 생명존중’의 슬로건으로 지구보존을 위한 청소년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지구만들기 운동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교육하고 국내외 환경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문화를 이끌어가는 단체이다.
더퓨처뉴스 탁윤희 대표는 “2013년부터 환경신문을 통해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교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바로알기 환경교육과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에 맞서 조국에 대한 애착심을 강화하도록 교육을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독도지킴이세계연합 유해수 회장은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측면뿐만 아니라 수산학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면서 “독도 인근해역의 수산자원을 지키고 천혜의 자연 그대로인 독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구보존운동연합회와 손을 잡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지킴이세계연합은 한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28개국 재외동포들로 구성된 단체로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지도상의 독도 지명과 동해 해양표기를 바로 잡는데 앞장서는 단체이다.
세 기관은 향후 독도 바로알기 청소년 환경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독도 수역의 생태계 조사사업, 해저생물의 생태파악, 독도 인근의 수자원과 생태계 보존에 관한 세미나를 연내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환경네트워크를 구축해 독도 인근해역의 수산자원을 지키고 독도 영유권 및 표기를 왜곡하는 모든 원인을 조사·연구·검토해 대책을 수립해 독도를 영구히 수호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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