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가포공원에 총사업비 97억원(보상비 82, 공원조성비 15)을 들여 생태탐방시설 위주의 위주의 자연관찰로, 초화원, 식물원, 생태숲, 야외학습장, 편백림산림욕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공은 2020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포2공원’은 전체 부지가 국유지 보건복지부 소유로, 시민의견 청취 및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친 뒤 최종 ‘공원조성계획안’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가포공원의 경우 가포개발 사업으로 주거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공원부지 매입 시 토지주의 매각반대가 예상된다.
시는 사업의 장기화 우려에 대해 공원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토지매입에 적극 나설 게획이며 미협의 시 수용재결 및 공탁으로 토지 매빙 후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이 일대는 가포지구 개발사업으로 주거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바다와 어우러진 우수한 자연경관을 유지한 ‘도시형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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