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6층 아카데미에서 지난 3개월간 모델스쿨의 강좌를 끝마치고 실제로 패션쇼를 진행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5월 31일 매우 특별한 패션쇼를 펼쳤다.
아카데미 봄학기 수강생들이 한 학기동안 시니어(senior) 모델 스쿨에서 연마한 실력을 바탕으로 6층 아카데미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것이다.
시니어 모델스쿨은 50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강좌로,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 교정 등 워킹훈련을 거쳐 실제 모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아카데미 강좌다.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의 여름학기 시니어 관련 강좌를 살펴보면 강좌 및 수강생 수가 올해 들어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났다.
아직 접수 기간 내에 있는 까닭에 수강생 증가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의 건강과 자신감, 잃어버린 꿈을 찾기 위한 시니어 버킷 리스트, 드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시니어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3개월 매출액 신장율이 60대 이상 8%, 50대 5%, 30대 4%순으로 나타나 시니어의 구매력이 전체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문진양 홍보팀장은 “시니어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한편, 방문 빈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구매력이 높은 시니어 고객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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