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북구청은 서변동 망일봉 정상에 해맞이와 대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망일봉은 봉우리 이름대로 해를 바라본다는 뜻을 가졌으며, 대구 북구에서 금호강과 해맞이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함지산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망일봉은 해발 273.6m로 주봉인 함지산 보다는 조금 낮지만 동남쪽과 북쪽으로 트여져 있어 조망이 우수하다. 망일봉에서의 조망은 동북쪽으로는 멀리 팔공산이 보이며 가까이는 금호강과 신천 및 대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는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망일봉 정상에 최고높이 6m, 면적 130㎡ 규모로 올해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망공간과 계단 및 스탠드로 구성, 스탠드는 전망대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앉아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문의 사항은 북구청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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