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공항공사의 정일영 사장(사진 가운데)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을 위한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용만 회장(왼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12일 거동이 불편한 전국의 저소득층 노인들을 돕기 위한 보행보조기 지원 사업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공사는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복지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노인 보행보조기(‘실버카’) 지원 사업을 통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저소득층 노인 2천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해당 사업 지원 규모 중 역대 최대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기금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12억 원 기부에 이어 이번 보행보조기 지원이 포함된 ‘봄빛 행복나눔’ 사업을 통해 총 13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분야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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