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이지당(二地堂) 인문학 콘서트 - 이지쌀롱’이 21일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에 있는 조선시대 서당으로 충북도 유형문화재 42호인 ‘이지당’에서 열린다.
옥천군은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온 몸으로 살다간 중봉 조헌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로 하고, 조헌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이지당에서 그의 언행과 행적 등을 수록한 ‘항의신편(抗議新編)’을 판화로 재조명한다.
항의신편에는 조헌의 생애 중 ‘농사를 지어 부모를 봉양하다’, ‘금산에서 순절하다’, ‘칠백의총’ 등 주요 장면을 다룬 8점의 판화가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판화와 현대 판화의 특성을 비교하고 직접 목판화를 찍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군은 오는 10월 경 생생문화재 2단계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대상 ‘국난 속 나라를 구하라! 조헌 의병단을 모집합니다’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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