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부지
[제주=일요신문] 윤영의 기자 =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제주흑돼지의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건축되는 전용축사는 제주흑돼지만의 별도의 사육공간을 확보해 성장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에서 분만, 교배, 육성관리 등 안정적인 사양관리로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 보존관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진흥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흑돼지 5마리(암 4, 수 1)를 지난 1986년 구입해 순수계통 번식에 의한 종 보존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제주의 귀중한 보물인 제주흑돼지의 보호 및 증식을 위해 혈통관리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2015년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된 바 있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을 계기로 타 축종과 차별화된 사육환경, 번식 및 사양관리 체계 구축함은 물론 제주흑돼지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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