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분열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쓰는데 필요한 해법은 무엇일까? 국내 대표 7대 종단들이 깊어진 불신과 갈등, 분열의 문제를 해결하게 위해 추진 중인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답게` 사는 것을 실천해 분열과 혼란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사회로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실천운동이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충북 보은군 속리산 일대에서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중앙추진본부 주최로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의 연간 행사 중 하나인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4월 진행했던 공모전에 이어 이번에 진행된 대토론회와 직능별 ‘답게살겠습니다’ 선포식는 물론 11월에는 범국민 선포식까지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준비됐다. 특히 이번 대토론회는 7대 종단의 평신도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는 자리로, 모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열띤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대토론회 외에도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중앙추진본부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그룹회의, 토크쇼, 법주사 경내 순례, 종단별 회의, 느낌나누기, 폐회식 등 공식 행사를 비롯해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4월에 진행한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공모전의 디자인, 영상, 홍보기획 수상작을 전시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중앙추진본부 관계자는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한 시대”라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나답게, 너답게, 우리답게’ 사는 것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이를 사회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보다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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