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독일의 브리더인 젤렉타 오네가 전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치 쏟아지는 별들이 콕콕 박혀있는 듯한 모양이 인상적인 ‘나이트 스카이 페튜니아’가 그것. 우주를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갤럭시 플라워’라고도 불린다.
꽃잎의 별 모양은 기온과 빛의 양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즉, 얼마나 따뜻하고 빛을 많이 받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보라색이 되거나 혹은 흰색이 된다. 가령 날씨가 따뜻할 경우에는 별 모양 없이 그냥 보라색이 된다. 하지만 서늘한 날씨에는 꽃잎에 흰점들이 생긴다. 따라서 보라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서는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서늘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완벽한 ‘갤럭시 플라워’가 탄생한다.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아 보기만 해도 황홀한 ‘나이트 스카이’ 종자는 현재 아마존에서 13달러 55센트(약 1만 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