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28일 오후 4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제8회 대구창조경제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대구창조경제리더스포럼’은 지역 선도기업과 벤처·창업기업 간 정례적 만남을 통해 지역 선도기업에는 신사업 발굴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지역 유망 창업기업에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 24일 첫 출범해 이번이 8회차를 맞는다.
리더스포럼은 짝수달 마지막 수요일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며, 지역 선도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엔젤클럽,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등 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지역의 대표 엔젤투자 포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간 총 7회 포럼을 거치면서 지역의 창업과 투자, 신사업 발굴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며, 지역의 신생 엔젤클럽과 액셀러레이터, 수도권 VC의 참여도 점차 늘어나 포럼 네트워킹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이 투자자를 만나 기업 소개를 할 수 있는 ‘상설 투자유치의 장’으로도 운영되며, 매회 창업기업 5~6개 사가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개최한다.
그동안 4개 사가 엔젤투자를 유치했으며, 1개 사는 해외 엔젤투자자로부터 11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대구시에서는 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리더스포럼 IR기업이 엔젤투자를 받거나, 추가자금이 필요할 시 매칭펀드와 대출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고 있다.
이번 8회차 포럼은 특강과 창업기업 6개사 투자유치설명회(IR),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된다. 특강은 ‘당신이 창업하기 전에 알아야 할 세가지’ 란 주제로 (주)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가 강연할 예정이다.
권도균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주)이니시스, 이니텍을 창업해 전자상거래 지불분야 국내 1위 회사로 성장시켜 코스닥에 상장했다. 국내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주)프라이머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04개 스타트업에 투자해 초기창업가를 발굴·성장시키고 있다.
대구시는 바쁜 스케줄로 강연 섭외에 일년 가까이 공을 들인 만큼, 지역 벤처창업기업, 예비창업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민선6기 출범 이후 공공 중심의 창업지원 사업과 인프라는 어느 정도 마련됐으나, 자생적 창업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 마련이 필수다”면서, “리더스포럼을 민간투자 역량 결집과 신산업 발굴을 위한 연계협력의 장으로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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