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문화예술원이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타악기 연주 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문화, 예술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2014년부터 해마다 복지시설을 후원한 모리문화예술원이 올해도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타악기 연주 음악회를 개최한다.
모리문화예술원은 7월 1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4번째 나눔콘서트를 가진다고 밝혔다.
‘체리동산 후원 음악회’는 음악회 수익금과 출연자들의 후원금을 모아 체리동산에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체리동산 장애우들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타악 연주 교육을 통해 쌓은 실력은 모리문화예술원과 함께 선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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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소리는 사람의 심장을 울리는 소리이다. 이번 공연은 흥겨운 전통 북 가락과 라틴 리듬이 어우러져, 온 세상 가운데 강하고 힘차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여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을 표현한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2,000원이다. 공연장 입구에 모금함을 두어 후원도 가능하다.
모리문화예술원은 전통 타악을 연주하는 단체로 2009년 8월에 정동훈 원장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현재는 100여명으로 회원이 있으며, 장애인 행사에 재능기부 공연을 주로 하고 있다.
정동훈 원장은 “봉사와 리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누구든지 환영한다”며 “연주가 가능한 꾸준히 재능기부 공연을 할 것이다.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모리문화예술원은 지금까지 2014년 87만원. 2015년 88만원, 2016년 12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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