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에 앙카라공원 인근 점용 등 발전기 매연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향후 건설 추진 중인 서부선 경전철과의 환승 지점에 관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공사 진행 중인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 샛강(9호선)~서울대 7.76km를 운행하는 고무바퀴 차량 3대를 연결한 경전철로써 최고 속도는 시속 60km이다. 샛강역 공사 진행 중에 민간사업자, 시공사, 감리단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동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김춘수 의원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은 신림동 경전철과 서부 경전철의 환승 연결에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이 있음을 설명하면서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여의동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노선과 위치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중 민원과 관련하여 대우트럼프월드 입주자대표로 참석한 주민은 샛강역 공사와 관련하여 공원의 일부를 점용하면서 주민 운동시설 등이 제거되고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공사장 휀스로 가로막아 이용하지 못하게 만든 부분을 지적하고 이른 시일 내에 복원을 요청했다.
특히 공사 현장용 발전기 가동으로 인한 매연과 경유 냄새를 줄여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자사업자와 시공사는 공사순서를 조정하여 이른 시일 내에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복원하고 발전기는 매연저감장치를 검토하고 오는 8월경 한전 임시전력으로 대체하여 매연 발생을 방지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샛강역 환승구간은 폭30m, 길이35m, 깊이 40m 정도를 굴착하는 공사구간으로 소음 진동을 우려하는 주민의 질문에, 시공사는 선 굴착 후 파일 등 다각적인 공법을 적용하여 소음 발생의 우려는 미미하지만,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공사 관리를 약속했다.
한편, 김 의원은 공사관계자와 책임자에게 민자사업 공사는 영리성의 위주보다는 시민 편익에 우선하여 주민 불편 사항을 꼭 점검하여 공사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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