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경남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는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성훈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1)은 양산 물금역 KTX 정차 및 증편을 제안하며 경남도와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의원은 29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2차 본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 물금역 KTX 열차 정차 및 상하행선 증편’을 제안했다.
김성훈의원은 이날 “양산은 물금 가촌 증산 신도시 조성으로 급속한 인구증가로 2017년 5월 기준 33만을 넘어섰고, 2030년 인구 50만 중견도시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먀 “특히 양산부산대병원 내방객과 삽량문화축전, 원동매화축제, 물금 벚꽃축제 등 각종 지역 축제가 매년 개최되면서 인근의 부산, 울산, 창원, 김해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의 하나인 열차의 이용편의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로 인해 최근 양산시는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물금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의 증편과 KTX 물금역 정차를 요구하는 양산시민 2만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국토부와 코레일, 경남도에 건의서를 전달했다. 일정부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지역의 교통수요 해소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KTX 열차를 물금역에 하루 5차례 이상 정차시키고,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추가증편이 필요하다”며 “경남 대표 철도역인 양산 물금역 철도 수요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물금역이 경남의 허리 동서를 잇고 수도권을 연결하는 대표 역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앙정부와 관계기관과 협의해 줄 것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발언 말미에 “양산시 33만 도시에 걸맞게 물금역에 KTX 정차와 동시에 물금 역사를 김해 진영역 울산역처럼 신축을 통해 물금역을 황산공원과 연계해 경남의 관광 명소, 쇼핑 공간과 음악 미술 공연 등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물금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준비와 고민을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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