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폭행 혐의로 서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소재 호텔 로비에서 일행과 함께 A 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서청원 의원.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폭행 사건과 관련해 서 의원 측은 쌍방폭행이 아닌 (서 의원 아들이) 피해자로 파악돼 해명자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 씨의 후배 A 씨가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폭행 경위와 추가 연루자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 의원 아들은 지난 2013년 4월 총리실 특채 논란에 힙싸이기도 했다. 당시 서 씨는 국무총리비서실 산하 시민사회 비서관실 민관협력 업무(4급 상당)를 맡았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