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IYF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당시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사회 양극화와 가정 파괴, 관계 단절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범죄율이 급증하면서 청소년 문제가 더 이상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회적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 가운데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은 현 시대 청소년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을 오는 6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은 ‘청소년의 생각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며 파라과이, 에티오피아 등 21개국에서 20여 명의 교육부 및 청소년부 장·차관들이 참석한다.
주제발표, 공동선언문 채택, MOU체결, 국회방문, 산업시찰 및 관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각국 장·차관들은 IYF월드문화캠프(7.2~7.13)에 참가한 전 세계 청소년 4천여 명을 직접 만나 현 시대 청소년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포럼 관계자는 “이제 청소년 문제는 더 이상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범사회적인 문제가 됐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노력보다 더 절실한 것이 바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라며 “이번 포럼에는 이러한 의견에 뜻을 모은 각국 장차관들이 참석할 어떤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해나갈지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은 2011년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약 20개국에서 20여 명의 장·차관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한다.
IYF월드문화캠프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상호 협력의 장으로 세계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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