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현지 ‘스마트 도시재난 안전체계 마스트플랜 수립 사업 착수 보고회.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지난 5일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다낭시 스마트 도시재난 안전체계 마스트플랜 수립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2017년 전자정부 우수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 공모에 중앙부처 등이 제출한 13개 과제 중 대구시가 제출한 과제가 1위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다낭시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객 안전 및 도시재난 통합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사업 착수 보고회에서 다낭시 스마트 도시재난 안전체계 구축사업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과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구시 전시현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의 전국 확산 표준화 모델이 된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및 운영기술과 도시재난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베트남 다낭시의 도시재난 안전체계 강화와 ICT기반 산업 발전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대구시는 관광도시인 다낭시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 및 주민안전 확보와 재난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3D공간정보 기반의 산불확산 경로예측 시뮬레이션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힝둑토(Huynh Duc Tho) 다낭시장은 “지난해 권영진 시장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의 협력 관계가 강화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양 도시의 교류가 더 활발해 지길 바란다”며, 적극 참여의지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충분한 현지조사와 업무 및 정보시스템 분석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 초청연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다낭시 스마트 도시재난 안전체계 마스트플랜 수립을 기반으로 ‘2019년 KOICA ODA사업과제’도 신청해 지방 전자정부의 해외교류 확대와 지역 ICT기업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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