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 불당동 우미린 아파트 입주예정자 30명이 13일 오후 5시 천안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천안시에 ‘아파트 사용 승인 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점검을 실시했는데 공정률도 100%가 아니고 공사가 미비된 곳도 많았다”며 “이에 현장소장에게 입주전에 다시 확인하겠다고 통보했다. 현장소장은 보강할테니 예정일 대로 입주해달라고 한 뒤 12일에 천안시에 사용승인신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청이 이를 허가해주면 미완성 아파트에 입주할 수 밖에 없다. 천안시가 아파트 점검을 실시했으며 재점검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시청은 승인 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우미건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입주 전 보강공사를 요구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