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 기수의 첫 승 기념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에서 신인기수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일 첫 데뷔한 신인 전진구 기수(29조, 문제복 조교사 소속)가 2개월이 채 되지 않아 첫 승의 기쁨을 맛본 것이다.
이를 기념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지난 16일 공원 관람대 4층 VIP룸에서 ‘신인 기수 첫 승 기념행사’를 열었다.
전진구 기수는 7월 데뷔전을 치른 후 9일 제1경주에 출전, ‘레드사이렌’에 기승해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첫 우승경주에서 경주 초반에는 선두권에 자리 잡지 못했으나, 직선주로에서 매서운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원일 본부장은 “첫 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정신을 함양한 바른 기수가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말고 한국경마를 빛내는 선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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