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북도 전통문양디자인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계명문화대(총장 박명호)는 경북도가 보유한 문화자원 콘텐츠화를 위해 최근 실시한 ‘제19회 경북도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 상인 대상과 은상, 특선, 입선 등 17개 상을 수상, 전통문양디자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디자인학부 2학년 최보경 학생은 ‘안동의 흥’이란 테마로 안동차전놀이를 소재로 퇴색돼 가는 옛 문화와 놀이를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패턴화 시킨 작품을 선보여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학년 최영기 학생은 ‘국보탑’이란 테마로 5개 국보탑(다보탑, 석가탑, 분황사 3층석탑, 첨성대, 고전사지 3층석탑)을 단순화시켜 문양과 패턴화한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계명문화대는 이번 공모전에서 특선 3명, 입선 12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최보경 학생은 “수업을 마치고 이뤄지는 실무형 일러스트교육과 전공위주의 특강, 선·후배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공동아리 활동이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소재의 참신성과 창의성, 작품의 완성도를 중점 심사했다”며,“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찬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8일~6월 9일 전국 공모방식으로 전통문양부문 326점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 13~15일 같은 장소에서 전시회도 계획 중이며, 경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작품들을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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