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가 5월 말까지 2024년도 경북도 상반기 농어민수당 30만원을 도내 22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올해도 시군 농어민수당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22만 3000호에게 농어업 경영체별로 60만원을 지급할 예정으로 5월과 8월 각 30만원씩 시군별 지역상품권(상품권, 카드)으로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은 시군 일정에 따라 차례대로 지급되며, 선정 여부와 지급 장소, 지급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수당을 신청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은 2022년도부터 농어업 및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유지·보전하는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농어가 단위로 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1382억원을 지급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농어민수당 지급으로 우리 농어업인들이 농업․농촌을 지키며 농업대전환의 주체로써 농업경쟁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북도,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 전년대비 평균 지가변동률 0.73%↑(전국 1.21%↑)
경북도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42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30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0.73% 상승(2023년 6.7% 하락)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평균 변동률 1.22%보다 1.21%보다 0.48% P 낮았다.
경북도는 시도별 상승 순위 중 세종(1.87%), 경기(1.61%), 대전(1.60%), 광주(1.45%) 등에 이어 11번째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울릉군 5.00%, 안동시 1.59%, 의성군 1.29% 순이며, 울릉군은 관광인프라 구축,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및 여객선의 복수 노선 확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외 시·군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내 개별 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대, 시장큰약국)로 1287만원/㎡(평당 4254만 5455원)이며, 최저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임야)로 117원/㎡(평당 387원)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토지소재지 관할 시 ·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 ·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시 ·군 ·구청과 읍 ·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활용하거나,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토지소재지 관할 시 ·군·구청에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기간 내에 결정지가를 확인해 재산권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두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북도, 국내 최초 대마 활용 친환경 소재산업 거점 조성
-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준공…버려지던 대마 줄기 섬유소재로 재탄생
- 대마 농업과 상생 발전…섬유산업의 새로운 동력 역할 기대
- 정보 기반 가상공간 활용 기업지원…맞춤형 비대면 산업 선도
경북도는 30일 경북 바이오 2차 산업단지(안동시 풍산읍)에서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정률 정무실장, 신동보 안동 부시장, 도·시의회 의원, 지역 관계기관 과 기업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함꼐했다.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는 2020년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79억원(국비 383, 지방비 260, 기타 36)을 들여 부지 2만 7160㎡에 연면적 7868㎡, 연구동 1개, 공장동 3개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대마 인피 분리, 방적사 제조 등의 대마 소재화 설비를 포함해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40여 종의 장비가 구축됐다.
특히, 공장동의 대마 인피 분리, 방적사 제조 등의 대마 소재화 설비는 국내 최초로 구축됐다.
이번 설비 구축으로 지역 대마 농사를 짓는 농민과 대마를 활용한 사업화를 원하는 기업 간의 가교 구실로 대마 산업화를 촉진하고, 친환경 소재 산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연구동 내에는 섬유 소재에 대한 다양한 물성을 측정 및 분석하는 시험 장비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고, 이 정보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으로 지역기업의 비대면 거래 지원도 이루어진다.
친환경융합소재센터에서는 대마 잎과 씨앗을 이용한 바이오 분야를 넘어 앞으로는 대마 줄기를 섬유, 자동차 등 더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게 친환경 소재 부품 개발, 시험분석, 기술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경북도는 안동 친환경융합소재센터 이외도 경산에는 셀룰로스를 나노섬유로 가공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도록 하는 산업화센터, 구미에는 폴리에스터 섬유를 원래의 재료로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는 해중합센터를 올해 하반기에 조성을 완료해 친환경 소재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대마 산업을 포함한 친환경 소재산업은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을 위해 앞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적용해야 한다"며, "친환경융합소재센터가 국가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첫걸음'
-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국비, 지방비 254억원 들여 지구 조성
- 경북경산산학융합원, 산학융합지구 특화업종에 대한 기업연구관 입주 기업 모집
경북도와 사단법인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5월 31일까지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소재) 내 기업연구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연구관은 전체면적 3923㎡, 지상 5층 건물로 기업 입주 공간 외에도 기업지원실, 프로젝트 Lab실, 비즈니스 Lab실, 산학융합 R&D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구관은 산학 연계형 중소기업 운영, 연구개발과 교육을 융합해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시설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기업연구관은 전용면적 900㎡의 공간으로 30여 업체가 입주할 수 있으며,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특화업종(전자, ICT·로봇, 미래모빌리티, 건설기계, 반도체·디스플레이)관련 중소기업이나 단체가 입주 가능하다.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118억원, 지방비 136억원을 투입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건축 전체면적 8228㎡의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건립해 산학 융합 촉진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기업연구관은 산업단지-기업연구소-대학이 물리적으로 융합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업연구관과 문화복지관은 사단법인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산업단지 대학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가 운영한다.
아울러,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3‧4학년 학부)가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로 이전하는 9월께 전체 개관식을 갖는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로봇, 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산업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산업현장에 맞는 인재를 길러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지역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 힘 보탠다"
- 경북도, 2024년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상장 바우처(R) 공모 선정
- 도내 디지털 혁신기업 제품 실증, 해외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경북도와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R)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 디지털 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순수 국비 사업(국비 3억원)이다.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평가를 거치는데 앞으로 매년 추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경북SW진흥본부가 주관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지역 기업체들이 CES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 혁신상 7개를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며,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우수 디지털 기업이 경북에 있어, 이번 공모 선정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디지털 혁신기업은 수출, 해외투자 시 필요한 공신력 있는 기업체 레퍼런스(기업체 비즈니스 성과, 실적정보 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디지털 기업체가 수요기관(관공서·학교·병원·기업체 등)에 혁신제품과 기술을 제공해 실제 현장에서 제품 신뢰성과 우수성을 검증·지원하는 '디지털 실증 지원 바우처 프로그램' △CES 2025 경북공동관 운영과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홀딩스를 협력 기관으로 컨소시엄 구성할 예정으로, 대표적인 민·관 협력체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과 연계해 지역의 많은 디지털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와 포항시는 이달 내로 사업을 착수해 참가 기업체를 모집한 후 선정하기로 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세계적인 혁신 기술을 보유한 경북 기업체들과 힘을 합쳐 지역 디지털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포항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08 10:3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