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는 해양생태해설사 심화과정 수료식을 20일 개최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해양생태해설사 심화과정 수료식을 20일 오후 초량동 다운타운캠퍼스(국제오피스텔 3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소장 안웅희)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8시간 동안 진행된 해양생태해설사 심화과정을 이수한 3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과정은 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페르노리카코리아(주)가 주최했으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교육은 ▲해양환경의 이해 ▲해양보호구역 오륙도 탐방 ▲암석 및 모래 조간대 동식물 생태체험 ▲어류해부 실습 ▲신소재의 보고 해양생물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 ▲조개 이야기 ▲기수역 이야기 ▲이안류와 조석 이야기 ▲낙동강하구습지 탐방 ▲해양생태해설 실습 ▲부산의 해양문화관광 전망 등의 체험과 현장 교육을 병행했다.
해양과학기술연구소 안웅희 소장은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에게 다양한 해양관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양문화 확산 및 대중에 기여하고, 나아가 부산이 동북아시대의 해양수도로 도약하는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 해양생태해설사 양성과정은 2013년 5월 한국해양대와 페르노리카코리아(주)가 ‘부산 지역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과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개설됐다. 이번 과정 수료생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108명의 부산시민이 해양생태해설사 기초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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