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사령탑 시절의 선동열 감독. 일요신문DB
[일요신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첫 전임 감독으로 선동열 감독이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전 선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 도쿄올림픽까지다.
선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전설적인 투수로 해태 타이거즈(현 KIA)와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투수코치로서 능력을 드러냈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투수 기근현상을 보이는 한국야구의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꼽히기도 했다.
선동열 신임 감독은 이날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그는 “최고 멤버로 내년 아시안게임, 2020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선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 데뷔 무대는 오는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이다. 이 대회는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고 와일드카드로 3명의 선수만이 25세 이상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변수가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