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케이블카 정비
때론 끊기는 바람에 길바닥에 나뒹굴기도 해 화재 원인과 사람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
마포구는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거미줄처럼 어지럽게 얽힌 공중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공중선 정비가 시급한 지역 4곳을 선정해 집중 정비에 들어간다.
2017년 정비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용강동 ▲신수동 ▲서교동 ▲성산2동 4개 지역 24개 구간으로, 전신주·통신주 283기(정비거리 5,347m)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구는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외 5개 사의 유관통신사와 ‘마포구 공중케이블정비추진단’을 구성해 올 연말까지 합동 정비를 실시하고, 사업에 드는 비용은 각 통신사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뒤엉킨 전선이나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방송·통신 인입선, 방송통신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폐 공중선,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 설비, 건물 진입 시 지나치게 확보된 여유선 등이다.
올해 지정된 정비구역 외에도 공중선으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민원콜센터 또는 마포구 건설관리과 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공중선을 말끔하게 정비해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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