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61지구와 로타리클럽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집수리 첫번째 가구가 탄생해 이경훈 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제로타리 3661지구가 89개 로타리클럽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집수리 100가구’의 첫 번째 대상 가구가 탄생했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하단1동 주택 밀집지역의 한 낡은 주택 앞에서 심귀연(75) 부부는 지난 27일 오전 상기된 표정으로 “재래식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바뀌어 손자, 손녀들과 편하게 이용하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심씨의 집은 노부부와 아들 내외, 손자, 손녀 등 7명이 살고 있지만 그동안 집수리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생활형편이 어려워 어르신은 몇 번이나 하단1동 주민센터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곳곳에 금이 가서 보기 흉했던 2층 주택은 이틀간의 보수작업과 페인트칠로 외관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또 곰팡이가 슬어 보기 싫게 변했던 처마에는 마루판을 덧대 새롭게 바꾸었고 화장실은 물론 싱크대, 벽지, 장판 교체로 내부 역시 생활하기 편하도록 수리했다.
국제로타리 3661지구는 올해 내 100가구에 사업을 진행하는데 1~6호까지를 당리동 2개소, 하단1동 2개소, 하단2동 2개소로 사하구민에게 집수리 혜택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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