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사진=안세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안세현이 또 다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안세현은 2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선에서 4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여자 경기 4위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안세현은 이날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2분06초67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세 번째 한국 신기록이다.
안세현은 지난 27일 2분07초82의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다. 8명이 참가하는 결선에 8위로 올라갔다. 주변은 물론 본인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최하위로 결선에 올라 8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르게됐다. 하지만 안세현은 예상을 깨고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서 안세현은 지난 25일 열린 접영 100m 결선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5위에 오른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