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쳐
2일 방송된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48회에서 남보라(진보라)가 술에 취해 이은형(무수혁) 앞에 나타났다.
오피스텔 앞에서 앉아있는 남보라를 본 이은형은 지나치지 못하고 “진보라, 일어나”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어이, 친구 우리 이별주나 한 잔 하러갈까? 주영씨는 우리 오빠 갑질 대마왕인거 모르나보다. 하긴 알면 아는 척도 하기 싫겠다. 나쁜 놈, 야! 친구도 이렇게까진 안 해. 넌 네 얘기만 하면 끝이냐? 내 얘기도 들어줘야 될거 아니야”라고 눈물 흘렸다.
이은형은 “얘기하려면 똑바로해. 술주정 하지 말고”라며 냉정하게 대했다.
남보라는 “참 대단하다 무수혁. 어쩜 그렇게 냉정해? 넌 좋겠다. 그렇게 정신이 멀쩡해서”라고 소리질렀다.
자신을 잡으려하자 남보라는 “놔, 장난하지 말고 가. 가! 간다며. 가라니까. 가라고. 나 술 한 잔 더하러 갈거야. 나 친구 안 해줘도 좋아. 이 나쁜 놈아”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