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만들기 체험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청정자연 속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옥천 향수 장승깎기 가족캠프’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충북 옥천군 옥천선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 맞이하는 ‘옥천 향수 장승깍기 가족캠프’는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장승과 솟대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2000년도에 처음 개최됐다.
매년 탑신제가 열리는 동이면 청마리를 시작으로 석탄리 안터마을을 거쳐 지난해부터 교통이 다소 편리한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유적지’로 장소를 정했다.
캠프 첫 날에는 장승 석고 뜨기 및 색칠하기, 솟대 및 액자만들기 행사를 시작으로 저녁식사 후에는 장승깍기 가족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감자 ․ 옥수수 구워먹기, 색소폰연주와 시낭송, 가족 장기 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솟대만들기
둘째 날에는 티셔츠 판화 찍기, 부엉이 만들기, 내 가족이 좋아하는 글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1박 2일 동안 먹고 자는 일은 각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취사 및 취침 용품, 텐트 등은 참가 가족이 준비해야 한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