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천 경관보도교 조감도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대청천의 경관보도교(L=49.7m, B=3.0m)가 착수를 앞두어 오랜 주민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반기는 분위기다.
대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구간내 설치되는 경관보도교는 대청고등학교 및 대우푸르지오 8단지와 대청천 건너편 장유2동 주택단지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당초 계획된 보도교 3개소 중 2개소는 2015년 설치 완료했고 이번에 설치할 보도교는 주민 설명회시 경관보도교로 변경해 달라는 건의에 따라 교량형식 변경에 따른 사업비 7억원을 2015년 12월 확보해 지난해부터 정상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7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같은해 10월 경관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올 4월에 공사를 착수계획이었으나, 대청고등학교의 경관보도교 설치 시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에 따라 2차례에 걸친 소음측정 결과 소음 피해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달 초 주민 설명회 시 지역 주민들이 경관보도교 설치를 강력히 요구함과 동시에 시 또한 더이상 공사를 지체할 경우 주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판단에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대청천 경관보도교가 설치되면 학생들 등․하교시 편의성 향상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인근 주택지역 주민들의 보행불편 해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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