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오는 12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무료관측행사를 진행한다.
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를 맞아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유성우란 혜성이 뿌리고간 티끌 속으로 지구가 파고들어가면서 유성이 평소와 달리 많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지상에서 보면 하나의 점에서 사방으로 퍼지듯이 보이는데 이를 복사점이라고 하며, 복사점 위치 때문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라고 부른다.
아울러 과학관은 극대기 전인 오는 12일에 별똥별 축제를 밤 9시~12시까지 운영하고 유성우 육안관측과 ‘유성과 혜성’ 천문강연, 돔영상 관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과학관 관계자는 “유성우는 정확한 시간예측이 매우 어려운 천문현상으로 예상시간 이전이나 새벽에도 떨어질 확률도 있다. 12일 저녁뿐만이 아니라 11일과 13일 저녁에도 평소보다는 많은 유성이 관찰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개인적으로 관측지를 찾는 분들은 운동장, 넓은 들판 등 반드시 안전한 장소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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