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장이 고수온으로 양식어류가 폐사하자 어민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시는 고수온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사료공급 중단, 용존산소공급, 차광막설치 등 어장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폐사어로 인한 2차 오염방지를 위해 폐사어 처리 중장비 지원 등 피해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든 방안을 추진 할 방침이다.
양식장에서 힘들게 키운 물고기가 죽어가는 모습에 어민들의 가슴은 타 들어간다.
이번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피해는 통영시 전체 입식량 1억 4천만 마리 중 우럭과 볼락 3만 8천 마리가 폐사해 현물로 환산하면 피해 금액이 6천7백만 원에 이른다.
김동진 시장은 “폐사어 확인 및 신속 처리로 2차 오염을 예방하고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여 어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어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영해역에는 지난 8월 4일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다. 수온이 28℃ 이상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면 고수온 주의보를, 28℃ 이상 고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고수온경보를 각각 발령하게 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