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민주당 기장군지역위는 8.15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정관 소두방공원 입구에서 중입자가속기의 조속한 사업정상화와 부산 의료기관이 운영주체가 돼야한다는 내용으로 거리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펼쳤다.<사진>
캠페인을 주도한 민주당 조용우 기장군위원장은 “전 정부에서 실패한 중입자가속기 의료센터 사업이 문재인 정부 들어 과기부에서 새롭게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우선 환영을 표한다”며 “조속한 사업 정상화와 함께 그 운영주체 또한 반드시 부산지역의 의료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오는 22일 담당부처인 과기부가 대통령에게 부처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논의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장관이 직접 이 문제를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다룰 것이라고 과기부장관으로부터 직접 전해들었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부산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모아 대통령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입자가속기 의료센터 사업은 현재 서울대병원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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