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리더십캠프 행사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동구 선화여자중학교(교장 남동현) 글로벌리더십캠프 국제교류단 학생 34명과 지도교사 3명은 20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 나가사키중학교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5년 양 학교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 이뤄지는 것이다.
교류단은 20일 오후 6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21일 오전 8시30분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이어 나가사키원폭 자료관, 평화공원 등을 탐방한다.
22일에는 나가사키중학교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하고 하우스 텐보스 관람을 한다. 이어 23일에는 디자이후 텐만구를 관람한 후 오후 6시30분 부산으로 돌아온다.
학생들은 이번 교류활동을 위해 방과 후 일본어를 공부하고 부채춤과 K-POP공연을 준비하는 등 일본 학생들과 우애를 다지기 위해 준비해 왔다.
남동현 교장은 “학생들이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다른나라 학생들과 우정을 쌓고 다양한 문화탐방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화여중은 미국, 중국, 일본 현지 학교와 상호교류 협약을 맺고 매년 글로벌리더십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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