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선옥)는 부산광역시약사회(회장 최창욱)와 함께 18일 부산시 동구 소재 증산부녀경로당에서 건강백세운동교실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BYE 약물 오·남용’ 사업을 실시했다.<사진>
‘BYE 약물 오·남용’ 사업은 어르신들이 집에 보관중인 병원 처방약, 건강보조 식품 등에 대한 올바른 복약 상담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고 약제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지난 7월에서 10월까지 32개 경로당 700여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건강보험 진료비 64조 5,768억 원 중 약제비는 14조 2,956억 원으로 22.1%에 이른다.
특히 65세 이상 약제비는 5조 3,872억 원으로 전체 약제비의 37.7% 수준이다.
약사회 최창욱 회장은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복약법을 강조하며 “병원비 걱정 없이 누구나 쉽게 치료받고 건강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정부의 정책에 맞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약물의 오·남용 방지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옥 본부장은 “부산광역시약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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