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캡쳐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30회에 지현우(장돌목)가 서주현(강소주)에게 죄책감을 느꼈다.
지현우는 김지훈(한준희)에게 서주현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모든 사실을 알리고 싶어하는 지현우에 김지훈은 “너 힘든 것만 생각해? 아파야 할 사람은 네가 아니라 강 수사관이야”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그렇다고 소주를 바보로 만들 수 없잖아”라고 따졌다.
하지만 김지훈은 “너 강 수사관이 너한테 수갑 채우게 할 거야? 내가 아버지 수갑채울 때 내 심정이 어땠을 것 같아? 철저하게 숨겨. 지금으로선 숨기는게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라고 말했다.
한편 서주현은 집으로 돌아와 안길강(장판수)에게 지도를 훔치려 들어갔냐고 물었다.
서주현은 “훔치러 가는 건 독립군이고 지도고 의미가 없어지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은(권정희)은 “원래 우리거다”고 했지만 서주현은 “법이라는 게 왜 존재하는데요. 홍일권이 훔쳐갔으면 정당한 방법으로 가져와야죠”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서주현의 편을 들었고 이정은은 “애써 키워놨더니 누구 편 드냐”며 때렸다.
그제서야 서주현은 방으로 돌아갔고 이정은은 “저 애미나이 고래심줄이다. 이렇게 안 했으면 계속 물었을거다”고 속삭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