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하루 평균 700여 명, 많은 날은 최고 1500여 명이 물놀이를 즐기는 등 어린아이를 둔 가족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광주 도심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운영에 앞서 물놀이장 주변에 계류를 추가 설치해 수질관리에 주력했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에는 쿨링포그시스템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또 물놀이장 운영 기간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매일 물놀이장 물을 교체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 이라는 시정구호에 걸맞게 장애인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개장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시가 물놀이장 운영 기간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용자의 80%가 물놀이장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물놀이장을 방문한 이유로는 무료이용과 가까운 거리가 주로 꼽았고, 보완할 사항으로는 그늘시설 확충, 쓰레기통 설치, 기타 바닥 포장재 교체 등을 제시했다.
김종호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2015년 문을 연 시민의 숲 물놀이장이 해마다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 운영 기간에 발생된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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