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양시에 따르면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고양, 김포, 파주, 연천을 잇는 총 연장 191Km, 12개 구간으로 구성된 경기도 최북단 명품 트래킹 코스다.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곳이다.
‘초가을 문턱 너머 평화누리길을 걷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걷기행사는 고양관광특구 내 위치한 원마운트를 출발해 호수공원을 지나 군 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르는 11.5km의 편도형 코스로 이뤄진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군 순찰로를 걸어 볼 수 있는 기회로 철책선 너머 한강변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9사단 군악대의 오프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평화기원 리본달기, 평화누리길 야외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누리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경우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 준다.
선착순 1000명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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